군부대 찾는 연극 ‘런닝머신 타는 남자의 연애갱생프로젝트’

입력 2015-06-23 10:21


연극 ‘런닝머신 타는 남자의 연애갱생프로젝트’(이하 런닝)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의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 일환으로 군부대 순회공연을 갖는다.

작품은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한 남자가 겪는 문제와 관계에 대해 다룬다. 한 남자는 급작스러운 여자 친구의 이별 통보 후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낸다. 생각의 균열이 날 때마다 여자 친구가 떠오르고, 그는 하루 종일 일터와 생활 속에서 쉴 틈 없이 달린다. 이번 공연은 제대 후 사회생활을 시작할 군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코믹하게 풀어내 재미를 전한다.

연극 ‘런닝’은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력만으로 연극이 가진 순수한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극작과 연출은 황이선이 맡았으며, 예술감독은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 연출가 문삼화가 함께한다. 배우로는 윤광희, 손승범, 문병주, 안영주, 박영기, 노준영이 출연한다.

연극 ‘런닝’은 해병대 2사단 11대대, 1군단 11방공단, 5사단 195포병대대 등을 포함해 총 12곳의 군부대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