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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정은지, 정체 스포에 벅스뮤직 "책임감 느껴...죄송"
복면가왕에서 일어난 정체 스포 사건에 대해 벅스뮤직이 실수를 인정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복면가수 4인의 준결승과 6대 복면가왕을 뽑는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드러난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의 정체는 정은지로 4, 5대 복면가왕인 클레오파트라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 앞서 벅스뮤직은 홈페이지 '복면가왕' 게시판에 '복면가왕 12회-혼자서도 빛났던 정은지의 복면가왕 도전기!'라는 제목으로 정은지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정은지의 정체가 공개되기 전의 일이었다.
또한 이뿐만 아니라 '파송송 계란탁'에는 빅스 켄의 사진을, '킬리만자로의 표범'에는 나윤권 사진을 걸어 이들의 정체를 미리 알리게 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방송 전 벅스뮤직이 출연자들의 정체를 미리 공개한 것을 비판하며 MBC ‘복면가왕’ 게시판에 항의 글을 게재했고, 해당 게시물은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상태다.
벅스뮤직 측 관계자는 22일 '복면가왕 12회 방송내용 유출에 대한 사과 공지'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벅스뮤직은 "프로그램의 특성상, 방송 내용에 대한 기밀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방송 전에 내용이 공개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감을 느낍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문제는 컨텐츠가 사전에 유출될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소들을 보다 철저히 확인하지 못한 벅스의 책임이며 '복면가왕'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계신 시청자와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제작진 이하 MBC 관계자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깊은 사과와 함께 유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로 모든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