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하정우, 고소공포증 고백 "난기류 공포 그 자체"

입력 2015-06-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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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하정우, 고소공포증 고백 "난기류 공포 그 자체"

영화 '암살'에 출연하는 배우 하정우의 과거 고소공포증 고백에 눈길이 모인다.

지난 1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신년특집 새해 첫 게스트로 '충무로 대세 배우' 하정우가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하정우는 고소공포증에 대한 질문에 "많이 기도한다. 비행기 공포증은 인정한다"

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MC 이경규는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롤러코스터'는 어떻게 만들었냐고 물었고, 하정우는 "'롤러코스터'를 만들면서 비행기 관련 다큐도 많이 봐서 난기류에 대해서도 잘 안다"며 "난기류를 만날 때는 기도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정우는 "난기류는 공포 그 자체다"라며 "기도에도 단계가 있다. 1단계는 근래의 일을 반성하고 다음에는 오래 전 일을,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살려달라고 기도한다"고 전했다.

또한 "마지막에는 살려달라고 솔직하게 말하고,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는 '더 많은것을 나누기 위해서'라고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하정우는 '암살'에서 상하이의 무법자 하와이피스톨 역을 맡았다.

하정우가 출연하는 영화 '암살'은 오는 7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