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가계부채 관리대책 조만간 발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 급증이나 취약계층의 가계대출 부실 위험 등을 중심으로 한 가계부채 관리대책 조만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LTV·DTI 완화 기간을 내년 7월까지 연장하기로 한데 따른 부정적 영향을 묻는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가계부채 추이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고 우리 경제의 위험요인 안되게 하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도 "최근에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가 안심전환 대출로 인해 구조적 변화가 있는데다 가계의 상환능력이 안정되고 연체율도 하향 안정화하고 있으며 금융기관들의 BIS비율도 14%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또 수퍼 추경을 편성할 필요가 있느냐는 류 의원의 질문에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걸로 안다"며 "가뭄과 메르스에 따른 경기하강 위험들이 제기되고 있고 특히 청년 실업 문제, 수출 부진 문제도 계속 지속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종합 감안해 대응할 수 있는 규모의 추경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