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하정우, 먹방 비결 "음식 맛있지 않으면 맛있게 먹을 수 없어"

입력 2015-06-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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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하정우, 먹방 비결 "음식 맛있지 않으면 맛있게 먹을 수 없어"

영화 '암살'에 출연하는 하정우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먹방 연기 비결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 1월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신년 특집에 출연한 하정우는 먹방 비결을 언급했다.

당시 하정우는 "뱉을 생각을 하지 말고 진짜 먹어야 맛있게 먹는 연기가 나온다"며 "영화 '군도'에서 대파도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음식이 맛있지 않으면 맛있게 먹는 연기를 할 수 없다. 촬영장에서 먹는 장면을 찍을 때 스태프들이 계속 요리하고 있다"며 "영화 '범죄와의 전쟁' 속 소주로 입가심하는 장면은 실제 기사식당에서 본 걸 그대로 연기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하정우는 영화 '베를린'에서 편집된 바게트 먹는 장면에서 "잼은 직접 골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는 가장 먹긴 힘든 음식을 묻는 질문에 호떡을 꼽으며 "'황해'에서 호떡 먹는 장면이 편집됐는데 겉과 속이 다른 음식이었다"며 "호떡을 먹는데 용암인 줄 알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하정우가 출연하는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려낸 영화로 오는 7월 22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