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증후군, 치료법은 '자세교정' 뿐!

입력 2015-06-22 14:42


컴퓨터 사용량이 높아짐에 따라 뒷목이 뻐근하고 당기는 듯한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어른은 물론 성장기의 아이들까지도 이러한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목의 통증은 대표적인 현대인의 고질병인 '거북목 증후군'의 증상으로 볼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은 컴퓨터 모니터와 같이 눈높이보다 낮은 위치를 계속해서 내려다 봄에 따라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생기게 되는 질병이다. 이전에는 컴퓨터 사용량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많이 생겼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사용량이 늘어감에 따라 성별, 연령과 상관없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거북목 증후군은 우리가 무심코 짓게 되는 좋지 않은 자세로 인해 쉽게 발병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고개가 1cm 앞으로 빠지게 되면 목 뼈에는 약 2~3kg의 하중이 실린다. 거북목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보통 몸의 중심에 비해 목을 앞으로 쭉 빼고 있는데, 심한 경우에는 15kg 가량의 무게를 목으로 지탱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목으로 무게를 지탱해야 하니 근육에 힘이 들어가 과하게 긴장하게 되고, 이 긴장이 지속됨에 따라 뒤통수 아래의 신경이 머리뼈와 목뼈 사이를 눌러 심한 두통이발생할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이 심해지면 디스크나 협착 등 척추 질환으로 번지게 되는데, 현대 의학으로는 이러한 거북목 증후군을 완치시킬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이 없다. 오직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을 통해서만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가 각별히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평소 의자에 앉거나 서 있을 때 어깨를 펴고 고개를 꼿꼿이 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의식적으로 가슴이 천장을 향하게 하는 것이다. 가슴이 천장으로 향하게 되면 자연스레 어깨가 펴지고 아래쪽 목뼈의 배열이 바로 잡히게 된다.

또한 장시간 한 가지 자세로 컴퓨터나 책을 보는 등 작업에 몰두하는 경우 중간중간 뻣뻣한 목을 풀어주는 체조를 하는 것이 좋다. 간단히 제자리에서 '앞으로 목 굽히기', '머리 잡고 목 당기기', '손바닥 몸 쪽으로 당기기', '손 깍지 끼고 등 말기', '의자에 앉아 몸 앞으로 굽히기' 등 자리에 앉아 간단히 스트레칭만 해주어도 거북목 증후군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잠을 자면서 자세를 교정해주는 방법도 있다. 머리와 목덜미 선을 지지해주는 기능성 목 베개를 사용해 자는 동안 낮 시간에 목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최근 배우 소지섭이 전속 모델로 나선 가누다의3D 골드라벨CV4는 심부 근육을 자극해 목뼈의 올바른 모양인 C자형 커브를 만들어주도록 생체역학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머리와 목의 경계선인 목덜미 선을 지지해 하루 종일 지쳐있던 목을 부드럽게 받쳐준다. 또한 양 옆에 옆목 받침부가 있어 자면서 뒤척이더라도 어깨가 눌리지 않으며 가누다 만의 특별한 26도 기술로 어느 방향으로 누워도 결림 현상을 최소화해 주기 때문에 목과 어깨 통증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자세 교정에도 효과적이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