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N]메르스도 이겨낸 취업 열기

입력 2015-06-22 18:34
<앵커>메르스 사태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TV와 한국직업방송이 주최한 취업 콘서트 '취업의 전설! 얘들아 출근하자'가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취업에 목마른 구직자들의 열망을 간파한 행사 구성과 철저한 방역으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것이 성공 요인이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이근면 인사혁신처장과 가수 홍단아 뮤직토크

"스티브잡스가 실패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기자>대한민국의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신인 가수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VCR)신용한 청년위원회 위원장과 비# 합동공연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신용한입니다"

<기자>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은 다 잘 될거라며 청년 구직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띄웁니다.

(VCR)전하진 의원과 인하대 OB밴드 '인트키'

"여러분들은 꽃이다. 꽃 자체의 향기를 품고 인생을 살아야 한다"

<기자>격식을 벗어버린 국회의원은 청년들에게 자신의 향기와 꿈을 잊지 말라며 노래로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와 한국직업방송이 지난 19일 선보인 새로운 개념의 취업 콘서트, '취업의 전설! 얘들아 출근하자'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보내는 사회 저명 인사들의 응원으로 시작했습니다.

한껏 들뜬 분위기는 먼저 취업한 선배들과의 대화, 그룹의 인사 담당자들의 채용 설명회에서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행사 진행 내내 박수와 환호성으로 화답했습니다.

(인터뷰)건국대학교 학생 손인도

"좀 지쳐있었는데 파이팅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인터뷰)고려대학교 졸업생 손새롬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노래도 좋고 재미있다"

(인터뷰)최기훈 탤런트 겸 한국직업방송 MC

"오늘처럼 재밌고 신나는 취업콘서트를 해서 취업 준비생들에게 진짜로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성공 포인트는 2중 3중의 안전대책입니다. 공연 전날은 물론 행사 당일 행사장 전역에 수시로 방역을 실시했고 체온감지기를 동원해 만약의 사태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취업의 전설! 얘들아 출근하자'는 공연과 채용 설명회의 절묘한 조화로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보이며 취업 행사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영상취재:김영석

영상편집:윤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