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1000개도 주문 가능한 ODM 화장품 등장 '눈길'

입력 2015-06-21 01:24


국내 한 화장품 중소기업이 500~1000개도 주문 가능한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방식으로 화장품 영업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산균 발효 화장품 전문기업인 페르더마가 기능성 화장품 2종을 새롭게 개발해 고객사 모집에 나선 것.

페르더마가 새롭게 개발해 론칭할 예정인 제품 2종은 '바르는 하이드로겔 물광 마스크팩'과 '멀티기능성 슬리밍솝'이다.

'바르는 하이드로겔 물광 마스크팩'은 일반 마스크팩과 같이 붙이지 않고 얼굴에 바르는 컨셉으로 물광 피부를 만들어 주는 수분젤 타입 제품으로, 파라벤 무첨가, 천연 추출물을 함유한 천연제품이다.





또한 '멀티 기능성 슬리밍솝'은 비누칠만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내도록 한 새로운 개념의 비누 제품으로 멘톨, 고추냉이추출물, 로즈마일오일, 카페인, 주니퍼베리추출물 등 고급 천연원료를 주성분으로 사용했으며, 임상까지 완료한 제품이다.







페르더마는 이들 제품 2종에 대해 단순히 판매업자의 설계도에 따라 생산만 하는 OEM 방식과 달리, 제조업체가 자체적으로 기술력을 보유해 제품을 개발하고, 유통업체에게 공급하는 OD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페르더마는 제품 생산시 특별한 공급 물량 제한 없이 500~1000개씩 소량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공급가격 조건도 고객사 입장에서 책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페르더마 이재현 대표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이러한 공급 전략을 선택했다"며 "새로 개발된 제품은 고객사 브랜드로 판매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여건상 자체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중견 유통회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