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과거 “노래할 때 목 조르는 것 같아”...무슨 일?

입력 2015-06-19 12:30


장나라

장나라가 과거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밝힌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끈다.

장나라는 지난해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당시 장나라는 “나는 보기보다 많이 예민하고, 안 어울리게 완벽주의자다”라며 “스펙이 따라주지 않는데 완벽을 추구해서 일을 시작하면 대장에 신호가 온다”고 밝혔다.

이어 “예민한 성격으로 불안증이 생겼고 고소공포증으로 발전했다”며 “한동안 비행기도 못 탔다. 비행기를 타면 떨어지는 걸 상상했고 실제로 눈물도 나면서 탑승 중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른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장나라는 “가장 편한 곳이 집인데 어느 날 부터 집이 흔들린다는 공포에 사로잡혔다”며 “원래 잠잘 때 탈의를 하고 자는데 양말까지 다 챙겨 입고 자기 시작했다. 밤새 집이 흔들리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느라 바빴다. 강박에 가까웠다”고 설명했다.

장나라는 계속되는 공황장애로 인해 “노래를 할 때 누가 리본을 목에 매서 당기는 것처럼 숨이 막혔다”며 “노래만 하려고 하면 누가 목을 조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한 달도 안 돼서 바로 활동을 접었다”고 말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