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특허받은 국민발효유 '윌'... 누적판매 수량 32억개 달성

입력 2015-06-19 10:12


건강기업 한국야쿠르트의 위 건강 발효유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 출시 15년 만에 32억개 판매를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야쿠르트가 지난 2000년 9월 출시한 윌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비롯해 면역난황액, 차조기 등을 이용한 특허받은 기술로 기존 장 건강 중심의 발효유를 위까지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윌의 인기비결은 국내 최초로 발효유는 장에만 좋다는 인식을 뛰어넘어 위 건강까지 생각한 발효유라는 것이다. 독보적인 유산균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의 기술력을 집약해 선보인 기능성 발효유 대표 브랜드답게 자체 획득한 특허만 5개에 달한다. 헬리코박터균에 취약한 한국인의 위를 위한 맞춤형 제품이다.

지난해 9월에는 기존 '윌 저지방'을 당 함량이 낮은 저당제품으로 리뉴얼하며 기존 제품 대비 23%의 판매 신장을 보이고 있다. 새로워진 '윌 저지방'은 액상과당 대신 올리고당 2종을 넣어 당 함량을 기존제품 대비 25% 낮추고 칼로리도 8% 줄인 제품이다. 이에 따라 '윌'은 위 건강, 저지방, 저당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한 병에 담게 되었다.

윌은 현재 하루 평균 60만개, 윌 240억원 이상 팔리는 식품업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이다. 출시 이후 누적판매 수량 32억개, 가로 4cm의 윌을 쭉 세워서 늘여놓으면 지구를 9바퀴 반이나 돌 정도의 판매량이다.

심재헌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은 "윌은 제품 출시까지 5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한국야쿠르트의 독보적인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을 총동원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위 건강제품의 대명사인 윌이 위 건강을 위한 건강한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품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지연 객원기자 beauty@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