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연습 돌입”…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상견례 현장

입력 2015-06-19 09:54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개막을 앞두고 상견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6월 17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음악 연습은 6월 10일에 시작됐으며, 전체 배우들이 합류하는 본 연습을 통해 공연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15년 한국 공연은 브로드웨이 공연 50주년이자, 한국 초연 10주년이다.

상견례 현장은 6월 17일 서초구 서초동의 한 연습실에서 시작됐다. 전 캐스트와 스태프들이 모여 첫 인사를 나누고 공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스틸 사진에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공연에 대한 소감과 포부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10주년 공연 소감을 밝히며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스스로를 끊임없이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2005년 국내 초연은 개인적으로 큰 꿈과 야망을 간직하던 시기에 만든 작품이다, 이번 10주년 공연이 더욱 뜻 깊게 느껴진다”며 “우리 모두가 ‘아직도 꿈꿀 것이 많다’는 자세로 공연에 임해 더욱 깊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창작진을 격려했다.

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스완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뮤지컬이다. ‘꿈을 간직하는 인생은 가장 힘든 순간에도 행복할 수 있다’라는 강렬한 교훈을 전하는 작품이다”라며 “이 작품이 지닌 힘을 믿기에 더욱 책임감을 느끼며, 모두가 이 책임감을 함께 느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스페인 작가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은 ‘데일 와써맨’이 각색하고, ‘미치 리’가 음악에 참여했다. 1965년 뉴욕에서 초연된 후 세계 곳곳에서 공연됐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에는 류정한, 조승우, 정상훈, 김호영, 전미도, 린아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2015년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7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