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여행 후 발열…제주도 메르스 영향은?

입력 2015-06-19 03:26
수정 2015-06-19 04:11


▲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제주도 메르스, 메르스 부부사망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이 제주도 메르스 사태로 이어질까?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은 18일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가 밝혔다.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환자는 '141번 메르스 환자'다.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환자는 지난 5일부터 3박4일간 제주도에서 가족 8명과 여행했다.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소식에 '제주도 메르스'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환자가 무려 4일 간 제재없이 제주도를 돌아다녔기 때문이다.

제주도 메르스 본부가 발표한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환자는 지난 5일 제주공항(대한항공 KE1223편 비즈니스석)에 가족 8명과 함께 도착했다. 이후 신라호텔 앞 고깃집, 제주 신라호텔(호텔 뷔페와 호텔 수영장 식당), 제주시 해안도로 횟집, 코코몽에코파크, 제주시 조천읍 승마장 등을 돌아다녔다.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환자(141번 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환자의 메르스 증상은 제주 여행을 마친 다음 날인 9일 오후 직장에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141번 메르스 환자는 지난 13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환자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메르스 검사를 받던 중 난동을 부린 환자로 드러났다. 당시 "메르스에 걸렸다면 다 퍼뜨리고 다니겠다"고 난동을 부리고, 강남세브란스병원 걸쇠를 부수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환자와 함께 '메르스 부부사망'이 시민을 놀라게 했다. 메르스 부부사망은 이날 사망한 대전 80대 여성이 지난 3일 숨진 36번 환자의 배우자로 밝혀지면서 알려졌다. 메르스 부부사망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