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메르스 여파.. 제주 신라호텔 영업중단 결정

입력 2015-06-18 18:20
수정 2015-06-18 23:25


제주도 메르스 여파.. 제주 신라호텔 영업중단 결정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묵은 것으로 확인된 제주 신라호텔이 당분간 차제적으로 영업을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 신라호텔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주 신라호텔에서 메르스 감염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영업을 잠정 중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제주 신라호텔 투숙객 전원을 모두 돌려보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제주 신라호텔은 이날 오전부터 호텔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를 관광한 42세 남성이 질병관리본부에서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광객은 공항을 통해 제주에 왔고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제주 신라호텔에 투숙하면서 여러 관광지를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제주 신라호텔을 찾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