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 건국대 교수)는 특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관계 공무원, 그리고 자가격리자들을 응원하는 선플달기 캠페인이 그것이다.
18일까지 3일 동안 네티즌들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플운동본부에 남긴 댓글이 1,500개를 훌쩍 넘겼다.
선플운동을 이끄는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민병철 교수는 이날 "메르스 치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의료진과 관계자들, 자가격리자들에게 비방과 조롱의 악플이 쏟아지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선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선플메디컬 장익경 위원장(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은 메르스 환자를 살리기 감염의 위험에 아랑곳 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하다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인의 소식을 접하고 "이분들이야 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선플을 몸으로 실천하는 의료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