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주지훈, "난 당신이 싫다" 수애에 기습키스 고백

입력 2015-06-18 14:46


가면 주지훈 수애 (사진= SBS ‘가면’ 방송 캡처)

‘가면’ 주지훈, "난 당신이 싫다" 수애에 기습키스 고백

‘가면’ 주지훈의 수애에게 기습 키스로 속마음을 드러냈다.

6월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7회에서는 최민우(주지훈)가 아내 변지숙(수애)에게 기습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은하로 살아가고 있는 변지숙은 최민우에게 “난 비밀이 많다. 가면을 썼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최민우는 “어린애가 아니고서야 가면을 안 쓸 수가 없지 않냐”라며 변지숙을 달랬다.

그동안 외부에 단절한 채 살아오던 최민우는 “난 서은하 씨 당신이 싫다. 아픈 것도 알짱거리 는 것도 싫다"라며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최민우는 "당신 무표정, 눈빛, 숨소리, 그리고 입술”이라고 말하다가 변지숙에게 기습키스를 하며 변지숙을 향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 장면은 머리로는 변지숙을 밀어내면서도 가슴으로는 변지숙을 사랑하고 있는 최민우의 마음을 대변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게다가 이 장면 말미 변지숙이 "난 서은하가 아니다"라고 하며 자신의 신분을 밝히려는 모습이 그려지고, 이 모습을 민석훈(연정훈)이 목격하면서 '가면'은 헤어 나올 수 없는 소용돌이 같은 전개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가면' 8회는 오늘(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