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정인아,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사망..."사인은 익사"

입력 2015-06-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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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정인아,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사망..."사인은 익사"

모델 겸 배우 정인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사인이 밝혀졌다.

정인아는 지난 13일 전남 고흥 인근에서 스카이 다이빙을 하던 중 실종돼 사고 3일 만인 지난 16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건을 조사한 전남 고흥경찰서 관계자는 17일 한 매체를 통해 "사인은 익사로 드러났다"며 "스카이다이빙 점프를 한 뒤 낙하산은 정상적으로 펼쳐졌으나 육지에 착지하지 못하고 수면으로 떨어지면서 익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날씨가 직접적인 사고의 원인이 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인아는 시신 발견 당일인 이날 장례 절차에 들어갔으며 빈소는 인천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예정이다.

정인아는 영화에서 직접 스카이다이빙 씬을 선보이기 위해 1년째 트레이닝을 받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한 의류업체 광고 모델로 선발된 후 연기자로 활동했으며 2008년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