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메르스 피해업체 5천5백억원 대출 지원

입력 2015-06-18 12:00
한국은행은 메르스 사태로 피해를 입은 업체에 5천5백억원 규모의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관광과 외식, 소매판매, 병·의원, 학원 등 서비스업을 하는 지방중소기업으로 개인 사업자도 포함됩니다.

한은은 세월호 사고 때 도입된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한도 1조원 가운데 5천5백억원을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특별지원한도가 조기에 소진될 경우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유보분인 1천억원을 추가할 방침입니다.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오는 7월 1일부터 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고 대출금리는 연 0.75%가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