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변화 증후군이란, '소변으로 건강 체크하세요'

입력 2015-06-17 17:25


미세 변화 증후군이란 미세 변화 증후군이란

미세 변화 증후군이란 대부분 많은 양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소실돼 발생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소변이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의 한 건강지는 소변에서 나타나는 변화가 우리 몸의 질병을 예측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소변에서 단 냄새가 나면 달콤한 음식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단 음식과 소변의 단 냄새는 별 상관이 없다.

당뇨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내가 계속 난다면 혈당 수치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소변은 맑고 투명해야하는데 만약 불투명하고 뿌옇다면 요로 감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이 원인일 수 있다. 배뇨 시 통증이 동반되거나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잦으면 감염증일 확률이 높으나 이러한 증상이 없더라도 소변이 뿌옇다면 감염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간혹 블랙베리나 사탕무와 같이 붉은색을 띄는 채소나 색소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소변 색이 붉어진다. 하지만 이런 음식을 먹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에서 붉은빛이 보인다면 이는 요로 감염증의 한 증상일 수도 있고, 신장결석이 있거나 좀 더 드문 현상이긴 하지만 방광암이나 신장암의 징후일 수도 있다.

소변 냄새가 하수구 냄새처럼 심한 악취가 나는 것 역시 정상은 아니다. 만약 이처럼 악취가 심하다면 방광에 감염이 일어났다는 신호일 수 있다. 소변색이 뿌옇게 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심한 악취 역시 비교적 명백한 감염증의 증거이므로 이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소변을 볼 때 찌르는 듯 따갑고 아프다면 요로 감염증이 원인일 수도 있다. 또 클라미디아나 임질과 같은 성인병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클라미디아는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라는 세균이, 임질은 임균이라는 세균이 원인으로 둘 다 성교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이다.

요로 감염증의 전형적인 증상 증 하나는 화장실이 자꾸 가고 싶어지는 증상이다. 방광과 요도 내벽에 염증이 생기면서 자극을 받아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적으로 방광에 통증이 나타나는 간질성 방광염 역시 절박뇨와 빈뇨가 동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