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의 종류를 자동으로 인식해 완벽한 라면을 끓여내는 '라면정수기' 광고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제품이 실제로 구매 가능한가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불가능하다.
'라메니아21'이라는 제품명의 이 제품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제품을 제작했다고 알려진 '내추럴 워터스(NW)'라는 회사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으며, 영상에서 보여지는 제품의 고퀄러티 기능들도 한마디로 '웃기기' 위해 만든 가상의 사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매력적인 제품이 실제하는 것처럼 착각하는 이유는 지나치게 높은 퀄러티로 제작했기 때문.
이런 류의 영상을 '후크(hook)'영상이라고 부르며, 실제가 아니지만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사람들을 현혹시켜 재미와 놀라움을 주는 것이 목적.
세간에 흔히 말하는 '쓸데없는 고퀄' 코드에 맞게끔 높은 퀄리티로 제작된 이 영상은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농심이 너구리 라면을 광고하기 위한 바이럴 마케팅용 영상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