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아' 크크섬의 비밀에서 열연...행복한 생전 모습 눈길

입력 2015-06-17 17:58


(↑사진 설명 = 정인아 페이스북)

배우겸 모델 '정인아(35)' 씨가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늘(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정인아는 지난 13일 전남 고흥에서 스카이다이빙 트레이닝 중 실종됐다. 이후 정인아의 시신은 실종 3일만인 16일에 고흥호에서 발견됐다.

이번 스카이다이빙 사고는 정인아가 출연 예정이던 영화에서 멋진 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훈련받던 중 생긴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정인아의 사고 원인으로는 기상 악화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정확한 이유는 현재 조사 중이다.

한편 '정인아'는 중학생이던 때 한 의류업체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모델과 연기 생활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08년에는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 출연했다.

MBC 드라마 '크크섬의 비밀'은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가던 중 조난을 당하게 된 자그마한 중견기업 일일 쇼핑의 구매부 직원들의 이야기이다. 당시 정인아는 배우 '윤상현'의 동생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