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아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사망, '생전 이력' 재조명.."촉망받던 재원"

입력 2015-06-17 15:27


(크크섬의 비밀 정인아 스카이다이빙 사고 사망 사진=정인아 페이스북,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

정인아 스카이다이빙 도중 실종·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녀의 이력이 새삼 눈길을 끈다.

17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모델 겸 배우 정인아가 13일 전남 고흥에서 스카이다이빙 트레이닝 중 기상 악화로 사고를 당한 뒤 실종 3일 만인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정인아는 중학교 3학년 때 의류업체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 출연했으며 연극 무대에서도 활동한 바. 요가 강사 자격증, 필라테스 자격증 등 다양한 재능을 갖고 있던 인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 역시 그녀가 영화에서 직접 스카이다이빙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약 1년간 연습하던 중 일어난 것으로, 노력의 결실을 맺기도 전에 생을 마감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故정인아 장례식은 인천 시민장례식장에서 치러질 예정. 발인은 19일 오전 6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