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가 다른 이용자끼리도 ‘4세대 이동통신(LTE)을 기반으로 한 음성통화서비스’(VoLTE)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 말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이 같은 서비스의 상용화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LTE를 사용하더라도 자신이 가입된 특정 통신사의 다른 이용자에 한해서만 VoLTE가 가능했습니다.
해당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LTE가입자 가운데 VoLTE 기능이 탑재된 단말기를 보유한 이용자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다른 이용자와 고품질의 음성·영상 서비스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미래부는 이달 말부터 일부 가입자를 대상으로 약 1달 동안 VoLTE 시범서비스 기간을 거친 뒤 오는 11월 완전 상용화 돌입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해당 사업을 진행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