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개 창업·벤처 기업이 2017년 판교에 둥지를 틀게 됩니다.
정부는 17일 제1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판교 창조경제밸리 마스터플랜'을 확정했습니다.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창조경제'를 구성하는 창업, ICT 기술혁신, 문화융합 기능 등을 구체적인 공간에 집약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말 착공돼 2017년 하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창업인큐베이터'와 '벤처캠퍼스'에 약 300개 창업기업이, '기업성장 지원센터'에는 300개 성장단계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옛 도로공사 부지 동측에는 LH가 '창업', '혁신기술', 'ICT-문화 융합'의 3개 zone과 '교류·지원zone'으로 구성된 건물을 조성하고, 각 테마별 창조경제 지원기관 및 시설이 입주하게 됩니다.
또, 부지 서측에는 LH와 경기도시공사가 '기업성장지원센터'를 조성해, 창업·보육후 성장단계에 진입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새로 조성하는 창조경제밸리에는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계속 배출돼 글로벌 수준의 혁신 클러스터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