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산·인력 총동원해 '가뭄피해 최소화'

입력 2015-06-17 10:30
정부가 장비와 인력, 예산 등을 총동원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오전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클럽을 방문해 최근 가뭄 등으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농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가뭄에 따른 농작물 생육 부진, 파종·출하 지연 등으로 인해 농산물 수급과 가격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려된다"며 "범부처 합동으로 장비, 인력, 예산 등을 총동원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생산·출하·유통 전단계에 걸친 체계적 노력이 중요하다"며 "불필요한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등 유통구조 혁신으로 생산자도 제값을 받고 소비자도 합리적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