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지난 한해 동안 공공기관은 경영을 개선하고 누적된 문제점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통해 예년 수준 이상의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산매각과 사업계획조정, 경영효율성 제고 등을 적극 추진해 부채는 목표(510조원) 보다 13조원을 초과해 감축했다"며 "교육비와 의료비 등 과도한 복리후생도 99%기관이 노사협약을 통해 정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정부는 성과가 좋은 기관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성과급이 지급되도록 하겠다"며 "다만 성과가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 해임건의나 경고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2단계 정상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공공기관 기능 조정을 통해 핵심업무에 집중하도록 하고 성과 연봉제 등 성과중심의 조직, 인력 운영방안도 강구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