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연극 ‘겨울나그네’…수원문화재단 후원 받아 독일행

입력 2015-06-16 15:39


오페라연극 ‘겨울나그네’가 수원문화재단 후원을 받아 독일과 체코로 연구리서치를 떠난다. 이번 일정은 6월 17일부터 진행된다.

‘크리에이티브필’은 수원문화재단의 ‘A·P·P·A Project(Art Planner &Promising Artist Project)에 선정된 팀이다. 이들은 2014년 11월에 오페라연극 ’겨울나그네‘를 수원SK아트리움소공연장에서 선보인 바 있다.

A·P·P·A Project는 다년간 지원사업이다. 가시적인 결과물 위주의 창작활동 지원에서 벗어나 예술가의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공동프로젝트 기획 및 국내외 연구 활동비, 리서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원시의 브랜드 공연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리에이티브필’은 6월 17일부터 약 2주간 체코 프라하와 독일 함부르크로 해외 연구, 리서치 과정을 떠난다. 이들은 4년 마다 열리는 세계무대미술대전인 ‘프라하 쿼드레날레’에 참석한 후 함부르크의 소극장 공연 축제인 ‘프리밧테아터타게’에 참여한다.

오페라 연극은 실험적 성향이 강해 국내 연구 사례가 많지 않은 장르다. 이번 해외 연구와 리서치 결과는 ‘오페라 연극’의 장르를 개발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