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경찰 출석, 과거 진중권 '손석희, 투쟁은 얼굴의 완성' 발언 재조명

입력 2015-06-16 14:35
수정 2015-06-16 14:38


(손석희 경찰 출석 사진=JTBC,진중권 트위터)

손석희 경찰 출석 내용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진중권 발언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문화평론가 진중권은 지난해 초 자신의 트위터에 "투쟁의 완성은 얼굴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손석희 아나운서의 젊은 시절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손석희는 '투쟁' 머리띠를 두르고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 지금보다 앳된 얼굴에 배우 못지 않게 잘생긴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사실 해당사진은 지난 1992년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과정에서 MBC가 피해 농가와 관련된 방송을 준비했을 당시로, 이때 방송사 고위층의 방송불가 판정에 노조와 함께 손석희 아나운서가 파업에 나선 모습이다.

한편 지상파 3사가 작년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사용했다며 종합편성채널 JTBC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손석희 JTBC 사장이 16일 경찰에 출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