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루나, 과거 영광 재현 나선다

입력 2015-06-16 10:52
대한민국 메이크업 아티스트 1호 브랜드로 국내 화장품 업계에 큰 족적을 남겼던 애경의 대표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가 2013년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와 결별 후 재론칭한 이후 좋은 성적표로 과거 영광 재현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경이 최근 색조전문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LUNA)가 2013년 6월,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는 뷰티 스타일리스트'라는 슬로건으로 새롭게 변신, 트렌드&패션스타일을 반영한 콘셉트로 20~30대 여성들에게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발표한 것.

발표 내용에 따르면 루나는 루나는 20~30대 만의 감각적인 연령층을 위해 GS왓슨스, 올리브영 등 헬스&뷰티숍을 중심으로 유통을 전개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왔으며 지난 5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441%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매월 평균 3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의 원동력으로 애경은 루나의 대표작 역할을 하고 있는 '워터 에센스 파운팩트'가 꼽았다. 루나 워터 에센스 파운팩트는 출시 이후, 단 10일 만에 GS왓슨스 초도물량이 완판되고, 온라인쇼핑몰에서는 품절로 인한 예약판매가 5차까지 이어지며 한달 만에 20대 여성 사이에서는 '핫아이템'으로 떠올랐다는 것이 애경 측의 설명이다.

또한 애경은 지난 2월에는 소비자의 요청에 힘입어 수분함량을 70%까지 높인 워터 에센스 파운팩트 EX를 출시하고 패션 트렌드를 접목시킨 한정판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워터 에센스 파운팩트가 루나 전체 매출의 47%, 여름시즌에는 72%까지 차지하며 브랜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애경 관계자는 "에센스 팩트는 에어쿠션과는 달리 에센스의 촉촉함을 통한 가벼운 밀착력이 커버력을 높이고 피부 속 당김까지 최소화한다"며 "모든 여성 소비자가 화장품 구매시 고려하는 요소를 충족시킴으로써 에어쿠션에 대응할 만한 스테디셀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