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공명, 정명 지킴이 자경 등장에 안방여심 '반색'

입력 2015-06-16 07:17


'화정' 공명, 심쿵 유발 캐릭터 등극…강렬한 재등장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에서 자경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공명이 이연희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재등장하며 안방 여심을 흔들었다.

지난 '화정' 19회 방송에서는 자경(공명)이 죽임을 당할 위촉즉발의 상황에 처한 정명(이연희)을 두 번이나 구하며 또 다시 '의리자경'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지난주 18회 방송에서 삿갓을 쓴 의문의 남자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던 자경은 이번 방송에선 정명과 주원 앞에 자신의 정체를 공개함과 동시에 정명을 죽이려는 자객들을 단번에 처결하는 카리스마로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일본에서 정명이 탈출할 당시 꼭 살아서 찾아가겠다는 약속을 지킨 자경의 정명을 향한 한결 같은 마음은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자경은 정명대신 화기도감에서 폭발이 일어날 것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광해(차승원)에게 직접 달려가 전하며 위기에 처한 광해와 대신들을 구해내는 등 재등장과 동시에 중요 캐릭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모습이다.

공명은 이연희의 위기의 순간마다 나타나 그를 지키는 카리스마 넘치는 흑기사의 모습과 수호천사 같은 애틋한 감정연기를 동시에 펼치며 여성 시청자들의 심쿵 포인트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강렬한 재등장으로 극에 임팩트를 선사하며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공명이 앞으로 이연희의 호위무사로서 또 어떤 매력을 그려낼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시점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삿갓이 자경이었다니. 멋있었다". "자경 캐릭터 심쿵 유발한다", "공명 다시 나와서 좋다", "살아서 돌아와 다행이다. 앞으로도 기대된다" 등의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경의 활약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정명과 앞으로 자경이 어떤 모습으로 호위무사로서의 진면목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