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르스, 중국 반응은? "메르스 공포 확산은 한국 정부 탓"

입력 2015-06-15 21:15


대구 메르스, 중국 반응은? "메르스 공포 확산은 한국 정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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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메르스 양성 반응 환자가 발생하는 등 경북 지역 확산 우려가 잇따르는 가운데 중국 언론들은 한국 정부의 메르스 대응을 질타했다.

메르스 확산이 지속되던 지난 달 31일 중국 매체들은 메르스 의심 환자가 중국에 입국한 것을 언급하며, 한국 내에서는 물론 메르스 청정국가인 중국에까지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게 했다며 한국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한국 내에서도 초동 대응 부실에 대해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까지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1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 모 구청에 근무하는 50대 공무원 A씨가 지난 27, 28일 부모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후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대구의료원에 격리됐다. 보건당국이 A씨의 가검물을 채취, 1차 검사한 결과 메르스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 연합뉴스TV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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