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이담북스(http://ebook.kstudy.com 대표 채종준)가 ‘브랜드, 세계를 삼키다’(진병호, 정재은, 정소원, 양희순 공저)의 부제는 ‘작지만 강한 한국 중소기업의 성공 DNA’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2011년 기준 전체 사업체 수의 99%이며, 고용인원의 87%를 책임지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경제를 좌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막상 수출 중소기업의 비중은 2013년 기준 전체 수출의 1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최근 정부는 중국, 유럽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은 인터뷰를 통해 13개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공 전략을 면밀하게 분석해 총 다섯 가지의 유형으로 정리하고 각각의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트렉스타’, ‘오로라월드’, ‘파세코’, ‘선일금고제작’은 대표적인 ‘점진 성공형’으로, 이 기업들은 천천히 성공을 이뤄낸 기업이다. 또한 ‘해브앤비’, ‘한경희생활과학’, ‘해피콜’은 마케팅으로 세계시장을 평정한 ‘마케팅 승부형’이다. ‘디카팩’과 ‘제닉’은 해외에서 먼저 가능성을 인정받고 다시 한국시장에 진출한 ‘금의환향형’ 유형이며 ‘드림콘’, ‘기린’, ‘에이스전자’는 다양한 제품을 소량 생산해 성공을 이끈 ‘다품종 소량생산형’ 기업이다. 마지막으로 ‘라비또’는 적은 직원 수로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일인벤처형’이다.
이 기업들은 모두 세계시장의 경기 불황 속에서 한국의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은 전략은 곧 자사에서 개발한 기업만의 ‘브랜드’라고 말한다. 이는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을 무너뜨리는 강력한 전략이자, 모든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 고민해야 할 차별화 방안이 될 것이다.
당신의 기업이 글로벌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브랜드’에 집중하라!
대표저자 진병호는 “최근 해외에서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이 더욱 활발해졌지만 현재 많은 중소기업이 인재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꿈 많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의 비전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