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히 퍼지고 있는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로 인해 외출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면 나를 위한 관리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잠깐만 외출해도 느낄 수 있는 강렬한 자외선과 회사 생활 또는 육아 및 집안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얼굴을 퀭하고 푸석푸석하게 할 뿐 아니라 몸과 마음까지 지치게 한다. 온전히 나를 위한 관리를 통해 피부는 물론이고 몸 속부터 심신까지 지킬 수 있는 생활 속 팁을 알아보자.
▲ 집에서 보내는 시간, 피부 관리에 투자하기
여름철 피부는 멜라닌의 상승으로 피부톤이 어두워지고 탄력도 떨어져 탱탱함을 잃어버리게 된다. 건강한 꿀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바쁜 생활을 하다 보면 피부 관리에 소홀해지는 경우도 생긴다. 이럴 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피부 관리에 조금만 투자하고 바른 생활 습관만 잘 지킨다면 환하고 탱탱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칙칙한 피부톤과 얼룩덜룩한 잡티들을 잡아 투명하고 환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백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잡티를 케어해 주는 기능이 있는 에센스와 피부 속 수분감과 탄력을 지켜줄 수 있는 크림을 듬뿍 발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주 2-3회 정도는 피부에 즉각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마스크 제형의 팩이나 슬리핑 팩을 사용하여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도 좋다.
아이오페의 '화이트젠 앰플 에센스 바이오 루미너스'는 피부 안팎의 잡티는 물론, 얼굴 전체의 칙칙함까지 밝혀 피부 본연의 맑은 빛을 깨워주는 화이트닝 에센스다. 아이오페 측 관계자에 따르면 피부 안 숨은 잡티의 신호를 직접 찾아가는 바이오 타겟팅 기술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바이오 크리스탈 성분이 함유돼 피부를 깨끗하게 가꾸는데 효과적이다.
설화수의 '탄력크림'은 피부에 착 감기듯 기분 좋게 밀착돼 피부를 안팎으로 탄탄하게 잡아주는 기능성 크림이다. 설화수 측 관계자는 "의이인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의 해로운 기운을 다스리며, 은행잎에서 추출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혈행을 개선해 피부의 생기와 탄력을 지키는데 도움을 준다"라고 설명했다.
황후연의 '시크릿 EGF 수분크림'은 피부 속 깊숙히 스며드는 원적외선으로 수분과 탄력, 미백을 동시에 채워주는 제품이다. 원적외선이 피하층까지 침투해 미세진동과 흡수작용으로 몸이 따뜻해 심신이 충전된 상태가 되도록 도와주며, 세포재생인자가 포함된 EGF가 함유되어 피부 탄력을 도와 에너지 넘치는 건강한 피부로 가꾸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 일상 속 바른 습관으로 깨끗한 피부 가꿔주기
지친 피부를 달래주는 방법으로는 스킨케어 제품을 발라서 피부 속에 흡수시켜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 속 바른 습관 역시 중요하다. 피부 속 수분을 빼앗는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보다는 2L 이상의 물을 매일 마시는 게 좋다. 하루 2L의 물은 피부를 맑게 해줄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이며 변비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C 섭취를 통해 멜라닌 과다 생성을 막아주고 기미와 주근깨를 예방하여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비타민 C는 면역력을 길러주기 때문에 피부와 건강 두 가지를 모두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피부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생활 속 습관을 실천하고 있다면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실내에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일상의 걱정과 근심을 잊을 수 있는 독서를 하거나 글로 읽는 게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어른들의 그림책으로 알려진 안티 스트레스 컬러링 북을 해보는 것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또한 실내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요가나 반신욕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평온한 시간을 가져 심신에 편안함을 주는 것도 몸 속 건강을 지키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다.(사진=아이오페, 설화수, 황후연)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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