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오늘(15일)과 내일(16일)이 중요한 분수령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총리대행은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우리 예측대로 큰 불이 잡히면, 산발적인 상황이 지속될 수는 있지만 대규모로 확산 사태나 큰 파문은 진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메르스 사태의 확산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정부 때문이라는 신계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적에 "보건복지부 주도로 초기 대응하는 과정에서 다소 그런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범정부적인 체계를 갖춘 다음 비공개는 없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며 "다만 자료가 중구난방식으로 공개돼 혼란을 주면 안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내부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