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방전설' 이수근, 셀프 디스저는 저한테 돈 얘기는 하지 마십시오"

입력 2015-06-15 15:19


'죽방전설' 이수근, 셀프 디스저는 저한테 돈 얘기는 하지 마십시오"(사진=KBS N sports '죽방전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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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방전설' 이수근, 셀프 디스저는 저한테 돈 얘기는 하지 마십시오"



'죽방전설'에 출연한 개그맨 이수근이 오랜만에 하는 방송에 어색해했다.

15일 첫 방송된 KBS N sports '죽방전설'에서는 2년 만에 MC로 안방에 복귀한 이수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동혁의 사인으로 첫 녹화가 시작됐다. 이수근은 2년만의 방송복귀인만큼 카메라 앞에서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두 손을 얌전히 모으고 있던 이수근은 "법원 앞에서 서보고 처음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수근은 MC들에게 "각자 자기 소개를 해달라. 내가 아직 누군가를 소개할 그럴 여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수근은 상금 1000만원을 기부하자는 이야기를 하다가 "욕심나느냐"는 말에 "저는 (상금) 근처에도 안 간다"며 "저는 저한테 돈 얘기는 하지 마십시오"라는 말로 과거 사건을 에둘러 표현, 여전히 자숙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죽방전설'은 연예인 당구 고수와 전설처럼 내려오는 각 지역의 당구 고수들과의 당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연예계 숨은 당구 고수를 찾아가 미션을 통한 실력 검증 절차를 거친다.

주어진 미션을 통과하면 죽방팀(연예인 당구 고수팀)의 일원이 돼 대결에 참여한다. 상대팀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직장인(일반인) 당구 고수들이며, 최종 상금 1,000만원을 걸고 불꽃 튀는 당구 대결을 펼친다.

'죽방전설'은 매주 월요일 낮 12시,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