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 메르스 확진 판정

입력 2015-06-15 15:01
수정 2015-06-15 15:01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사내공지문을 통해 질병관리본부가 어제 발표한 추가확진자 7명 가운데 한 명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직원은 지난 13일까지 5차례 병원 검사와 한 차례 질병관리본부 검사에서 음성 또는 재검사 판정이 나왔지만 어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양성판정을 받고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해당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13일부터 같은 부서직원 등 업무상 접촉이 많은 직원들에 대해 1차 자택격리 조치를 취했으며 양성판정이 내려진 이후부터는 해당 직원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 전원을 자택격리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해당 직원으로부터 발열증세로 입원했다는 통지를 받은 후 근무했던 사무실과 회사 내 이동경로에 대해 3차례 방역을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장 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삼성전자는 그동안 운영하던 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강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