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속, 장수돌침대 오히려 판매 늘어

입력 2015-06-15 11:24
수정 2015-06-15 14:41


- 6월 10일간, 장수돌침대 지난해 매출 대비 19.1% 판매급증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면역력과 체온의 연관성에 주목하면서 장수돌침대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장수돌침대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19.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로 인해 개인 위생과 면역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수돌침대 관계자는 “5월 중순부터 이상고온현상으로 방문고객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메르스 사태까지 가중되어 매출감소가 우려되었으나 면역력에 숙면과 체온유지가 중요하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지면서 매장을 찾는 소비자의 구매결정에 도움을 준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수돌침대는 배송설치 상품으로 고객 자택에 직접 방문하는 만큼 배송팀의 건강상태를 매일아침 점검하여 몸에 이상이 있으면 근무에서 제외를 시키고 있으며 더운날씨에도 불구 고객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침대 배송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 밝힌 메르스 감염 예방수칙은 면역력을 높이고 평상시 손 씻기와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입과 코를 막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