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비치웨어 어디까지 입어봤니?

입력 2015-06-15 11:54
바캉스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태양을 피하기 위한 시원한 바닷가를 찾는지라 이미 성수기엔 숙소와 교통편의 예약이 꽉 차 있는 상태다. 바캉스를 어디로 떠날지 결정한 사람들이라면 이젠 바캉스 룩을 고민할 차례다. 진정한 패피라면 넘실거리는 파도를 즐기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잃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 스윔팬츠, 이너팬츠가 꼭 있는 것으로

남자들에게 있어 비치웨어의 꽃은 스윔팬츠다. 때문에 이너 팬츠가 있는 스윔팬츠를 입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좋다. 반바지를 입기엔 물에 들어갈 때 갈아입기 귀찮은것은 물론, 그냥 스윔팬츠를 입으면 물 밖에서 민망한 그림이 연출될 지도 모른다.

이너팬츠가 포함된 스윔팬츠를 입으면 반바지 같은 실루엣은 지켜준다. 여기에 티셔츠를 입고 야구모자를 거꾸로 써주면 귀여운 바캉스 룩이 완성된다.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것을 찾기 힘들다면 스트라이프 패턴을 이용해보자.

만약 컬러감에 자신이 있다면, 톤 다운된 주황과 노랑, 갈색이 배색된 스윔팬츠를 선택해보자. 별다른 포인트가 없어도 지루하지 않은 룩이 완성된다. 모노톤 컬러를 활용하면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이 연출된다. 회색 니트에 남색 패턴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짧은 기장의 스윔팬츠를 입으면 과하지 않으면서 트렌디한 바캉스 룩이 된다.



▲ 초콜릿 복근이 없다면, 래쉬가드

대부분의 남자 비체웨어는 여자처럼 상 하의가 따로 나오지 않는다. 때문에 여름을 위해 초콜릿 복근을 만드는 남자들은 이를 자랑하듯 상의 탈의를 하지만, 보통의 남자들은 초콜렛 복근을 준비하지 못한다. 이럴 때는 티셔츠를 입어도 되지만, 작년부터 유행하는 래쉬가드가 답이다.

래쉬가드는 본래 서퍼들이 자외선은 물론 거친파도와 모래, 해파리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제품으로, 스판덱스와 나일론 혹은 폴레에스테르 등 고어텍스로 만들어 자외선 차단과 체온을 보호하는 기능을 동시에 갖춘 수상 스포츠용 의류다.

래쉬가드를 비치웨어로 매치하면 바디라인을 슬림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았어도 처진 뱃살쯤은 문제없이 잡아준다. 또한 햇살 속 피부 자극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여름 비치웨어로 손색없다. (사진=슈퍼스타아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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