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가격제한폭 확대 첫날 약세 출발

입력 2015-06-15 10:28
가격제한폭 확대 첫 날을 맞은 주식시장이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난항으로 하락 마감한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됩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10포인트, 0.54% 하락한 2041.07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개인이 44억원가량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억원, 11억원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의료정밀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섬유의복, 음식료업, 운수창고 등은 약세를 기록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NAVER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하락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약세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9포인트, 0.38% 하락한 709.71로 장을 열었습니다.

개인이 23억원 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억원, 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전 내린 1113원95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