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유럽, 일본 중소형펀드 출시로 글로벌 라인업 구축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일본 중소형 FOCUS 펀드’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 펀드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일본 중소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중소형주 운용사인 스미토모 미쓰이(SMAM: Sumitomo Mitsui Asset Management) 자산운용사가 위탁운용합니다.
스미토모 미쓰이가 운용하는 중소형펀드는 2005년 설정이후 수익률이 119.42%(‘15년 3월말 기준)에 달하고 금융위기 이후에는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일본에서 가장 큰 기업분석 플랫폼을 갖춘 운용사 중 하나로, 16명의 애널리스트가 대형주 240, 중형주 280 종목을 포함해 시장 전반에 대해 분석해 펀드 운용을 돕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 펀드 출시배경에 대해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대형주에 이어 중소형주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일본 중소형주에 투자해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적기”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가총액 기준으로 일본 상장 기업을 분류했을 때 중·소형주일수록 PER 10이하 비율이 높을 정도로 저평가 되어있고, 아베노믹스의 세번째 화살인 구조개혁으로 내수시장에서 신사업을 창출하겠다는 전략도 일본 중소형주 시장에 매우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삼성운용은 지난해 6월 ‘삼성 중국본토 중소형 FOCUS 펀드’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삼성 파이어니어 유럽중소형 펀드’, 그리고 ‘삼성 일본 중소형 FOCUS 펀드’까지 글로벌 중소형주 투자 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습니다.
삼성운용은 인도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