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문근영, 동안 이미지 언급 "이렇게 생겨먹은 건 어쩔수 없어"

입력 2015-06-15 08:23


문근영

1박2일 문근영이 과거 자신을 대표하는 수식어인 '동안'에 대한 언급했다.

문근영은 지난 2013년 8월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주변에서 '동안이 콤플렉스겠다. 싫겠다'고 하니까 '아, 네' 이렇게 대꾸했던 건데 사람들은 내게 동안 콤플렉스가 있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문근영은 "솔직히 어렸을 때는 동안 이미지를 깨보려기보다는 하나의 시도를 많이 해봤던 것 같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동안이면 좋은 것이다"라며 "어차피 나도 나이가 들 텐데 그 시간이 더디다고 해서 앞당길 필요도 없다. 한편으로는 아예 늙으면서 어리고 순수한 모습으로 기억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동안 비결에 대해 "어리게 살면 되는 것 같다. 나도 나이를 꽤 먹었는데 하는 게 너무 애 같다"며 "바꿔보려 했지만 이렇게 생겨먹은 건 어쩔 수 없어서 이렇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KBS '1박 2일'에서 문근영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