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 박인비 LPGA 박인비 LPGA 박인비 LPGA)
박인비, LPGA 메이저 3연패 '전설이 되다'··역대 3번째 대기록
박인비가 LPGA 메이저 대회 3연패라는 '전설'적인 기록의 주인이 됐다.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대회 3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골프장(파73)에서 열리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내며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로 김세영(22·미래에셋·14언더파)을 무려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5승째다.
단일 메이저 대회 3연패는 역대 LPGA투어 사상 세 번째 기록이고, 이 대회에서 2003~2005년 3연패했던 안니카 소렌스탐이 이후 10년 만이다.
박인비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