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사물인터넷(IoT) 전문 기업 육성을 위한 세부 지원과제 67개를 선정하고 총 52억 3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미래부는 먼저 '벤처·스타트업' 분야에 2억원을 투자해 개인 흡연 정보 관리, 조명 스위치에 부착 가능한 무선 전력 제어 장치, 원거리 자동설치 안전삼각대 등 22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소·중견기업' 분야는 IoT 기반 스마트 '패션스토어', 심박·맥박·체온 센서 등이 내장된 '스마트 이너웨어'를 활용한 최적 건강서비스 등 7개 과제가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에는 모두 31억 5000만원이 투입됩니다.
그 외에도 가스 과열 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자동차단기, 유럽 스마트시티에 적용 가능한 실외 무선 차량 감지 장치 등 상용 제품의 개발·제작 등 11개 과제에 9억 5000만원이 지원됩니다.
'전통 제조제품' 분야에선 IoT 기술을 적용해 혼자서도 연습 및 레슨이 가능한 '교육용 우쿨렐레', 자동으로 책상 높낮이를 조절하는 등 건강관리 기능을 더한 '스마트 전동 데스크' 개발 등 5개 과제(4억 5000만원)가 선정됐습니다.
그밖에 다양한 센서·응용기기 개발 지원을 위해 일반 조명을 IoT 기반의 스마트 조명 시스템으로 바꾸는 '스마트 어댑터', 입냄새만으로 음주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음주 측정기' 등 7개 과제(4억 5000만원)가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