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 권력 서열 3위인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오늘 오전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면담을 하고 금융과 전자부문 협력 체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중국 내 모바일 결제 시장 진출을 위해 출시를 준비 중인 '삼성페이' 등과 관련해 중국 내 여러 금융기업과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삼성이 중국에 건립 또는 양산 중인 디스플레이와 편광필름 등 분야의 협력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장 위원장은 전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을 양재동 현대차본사,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각각 면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