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보도국 측 “경찰 손석희 사장 소환? 사실무근”

입력 2015-06-12 16:29


▲JTBC 보도국 측 “경찰 손석희 사장 소환? 사실무근”(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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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보도국 측 “경찰 손석희 사장 소환? 사실무근”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경찰에 소환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JTBC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2일 JTBC 보도국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손석희 사장이 19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매체들은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 국제범죄수사대가 서울중앙지검의 수사지휘를 통해 최근 손석희 사장에게 서면으로 소환을 통보했고 19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지상파 3사(KBS, MBC, SBS)가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JTBC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기 때문이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지방 선거 당일 오후 6시 전후의 지상파 3사와 JTBC의 출구조사 발표 화면을 비교한 결과, JTBC가 지상파 방송을 ‘인용 보도’한 것이 아니라 출구조사 결과를 사전에 몰래 입수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JTBC 관계자는 “19일이라는 날짜도 사실무근이며, 누가 조사에 참석할지도 결정되지 않았다.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