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관련 악성코드 기승…URL 클릭 주의

입력 2015-06-12 13:47
수정 2015-06-12 14:57
메르스 관련, 위장 악성코드 기승

URL 클릭 피하고, 최신 보안업데이트 신경써야



메르스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관련 내용이 포함된 스미싱 문자 및 이메일 첨부파일을 통한 문서 위장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스와 관련된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해 다운로드 할 경우, 스마트폰 내 기기정보, 공인인증서 등 중요정보 유출 및 주소록을 통해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의심스런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지 말고, 악성 앱이 설치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 확인되지 않은 출처의 이메일 열람을 자제하고, 사용 중인 PC의 최신 보안 업데이트 및 사용자 백신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ISP, 통신사(SKT, KT, LGU+), 백신업체(안랩, 이스트소프트, 하우리 등)와 공조해 악성코드(악성앱)를 공유하고, 명령제어서버, 정보유출지 차단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메르스 관련 내용을 위장한 스미싱 및 악성코드 유포 행위를 집중 모니터링해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