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미르 "헤어지잔 말 못해 1년 더 사귄 적 있다" 폭소

입력 2015-06-12 13:23


'마녀사냥' 미르 "헤어지잔 말 못해 1년 더 사귄 적 있다" 폭소(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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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미르 "헤어지잔 말 못해 1년 더 사귄 적 있다" 폭소

'마녀사냥'에 출연한 엠블랙의 미르가 연애경험을 밝혔다.

12일 방송될 JTBC '마녀사냥'에는 엠블랙 미르와 지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엠블랙의 미르는 '세상 물정을 몰라 믿음이 안 가는 남자친구'와 관련된 시청자 사연을 듣고 "나 역시 사연 속에 소개된 남자와 비슷한 스타일"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미르는 "내가 믿음직스럽게 어른스러운 행동을 하지 못하니 당시 여자친구도 내 행동에 화를 내기 시작했다. 나중엔 사사건건 뭐라고 하더라. 늦은 새벽에 잠을 자면 잔다고 욕하고, 안 자면 안 잔다고 욕하더라. 그렇게 신나게 욕만 먹다가 결국 헤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르는 "그렇게 욕을 먹다보니 기가 죽어 헤어지고 싶어도 헤어지자는 말을 못하겠더라. 그래서 이별을 결심하고도 1년을 더 사귀었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엠블랙 미르와 지오가 함께 한 '마녀사냥'은 1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