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에 대한 경상수지 흑자폭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늘(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892억2천만달러로 2013년의 811억5천만달러보다 확대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의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362억3천만 달러에서 421억9천만 달러로 확대대 사상 최대 흑자폭을 보였습니다.
승용차와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해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확대된 영향을 받았습니다.
반면 대EU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승용차와 수송장비 등의 수입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줄어들며 47억달러에서 130억6천억 달러로 확대되며 사상 최대 적자폭을 기록했습니다.
대 중국 흑자규모는 561억6천만 달러로 여행수지 등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가 증가했으나, 반도체와 철강 등 수입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줄어들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대 일본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수입 감소에 따른 상품수지 적자규모 축소로 230억6천억 달러에서 163억1천억 달러로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