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썰전 강용석이 박원순 시장의 긴급 브리핑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 파문을 주제로 열띤 설전을 벌였다.
이날 썰전에서 강용석은 메르스 관련 박원순 시장의 긴급 브리핑에 대해 “미숙하고 신중하지 못했다. 밤 10시 넘어서 할 만큼 (상황이) 긴급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강용석은 “(브리핑만 보면) 의사가 부도덕한 사람처럼 보인다. 의사가 일부러 감염시키기 위해 돌아다닌 것처럼 얘기했다. 오히려 시민 불안감만 키웠다”고 말을 이었다.
이때 김구라는 “서울시민 중 적절했다는 의견이 55%, 부적절했다는게 32.8%”라고 JTBC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이에 대해 강용석은 “나중에 냉철하게 전체 과정을 두고 보면 바람직한 대처였냐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답이 나올 수 있다”며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4일 밤 10시 30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35번 환자 겸 의사가 1,500여 명의 시민과 직, 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