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사, 누가 죽이나? 오보 '눈쌀'...사이토카인 폭풍?

입력 2015-06-12 01:19
수정 2015-06-12 02:29


▲ 메르스 의사, 사이토카인 폭풍, 메르스 3차 유행 우려

메르스 의사, 3차 메르스 유행 우려

메르스 의사 상태에 '사이토카인 폭풍'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 메르스 의사가 뇌사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다. 한 매체는 서울시 관계자를 인용해 "'메르스 의사'가 뇌사로 '메르스 의사' 가족들이 장례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메르스 의사'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의사'는 호흡 곤란이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이 위독한 상황은 아님을 주치의를 통해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메르스 의사'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35)의 옆 병상에 있는 환자를 진료하던 중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측된다.

'메르스 의사'를 치료 중인 서울대병원 측은 "기도삽관과 강제 혈액순환을 돕는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 장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르스 의사'의 상태 악화에 대해 일각에서는 젊은층의 면역력 부작용 현상인 '사이토카인 폭풍'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한국일보를 통해 "고령이면서 다른 질환이 있는 사람이 메르스로 사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건 맞다. 하지만 젊고 지병이 없는 사람도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