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경험없는 日 중년男 사회현상화··'30대이상 미혼 25% 숫총각'

입력 2015-06-11 13:51
일본에서 성경험이 없는 중년 남성들이 일종의 사회적 현상이 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프랑스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일본에서 결혼·출산율이 감소하는 추세와 함께 30∼40대가 될 때까지

성관계를 경험하지 않은 동정남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같이 전했다.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 연구소의 2010년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30대 이상 미혼 남성의 25%가량이 동정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 같은 수치는 1992년 비슷한 조사 때보다 3%p 정도 증가한 것이라고 AFP는 전했다.

일본에서는 이처럼 30대 동정남이 늘면서 일본어로 '하지 않은'과 '삼십줄'을 뜻하는 단어를 합쳐

이들을 가리키는 '야라미소'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는 전통적 가족의 해체, 1인 가구 증가, 이전 세대 남성이 누렸던 안정적인 '샐러리맨' 지위의 상실 등이

일본 남성들의 자부심에 영향을 미쳤고 성 경험 없는 중년 남성이 늘어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했다.